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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탑재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 ‘쑥’...딥시크 충격 이전 근접 - MK빌리어드
HPE, 블랙웰 탑재 상품 출시 3.16% 급등 135.29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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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들어 **엔비디아(NVIDIA)**는 다시 한번 전 세계 IT 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챗GPT 열풍 이후 주가가 700% 가까이 상승하며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든 엔비디아는, 최근에도 AI 칩 출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내 연구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5월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향후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대응 전략: AI 칩 ‘블랙웰(Blackwell)’ 출시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해 엔비디아는 기존의 고사양 AI 칩 수출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블랙웰은 기존의 H20 칩보다 사양을 낮춘 대신, 가격은 약 30% 인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AI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이 칩은 주로 중국 내 AI 스타트업 및 빅테크 기업의 중간급 연산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AI 학습보다는 추론 위주의 처리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협력: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솔루션 개발
AI 연산의 고도화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와 협력하여,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전력 분배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입니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GPU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분산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전체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5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으로, 전력 효율성은 AI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전력 인프라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하며 AI 생태계 전반을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3. 챗GPT 열풍 이후 700% 폭등한 엔비디아 주가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배경입니다. 실제로 챗GPT가 출시된 2022년 말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70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AI 연산의 핵심인 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 엔비디아이기 때문입니다.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막대한 GPU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며,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주가는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이익 실현 매물과 기술적 조정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4. KAIST와의 기술 협력: CUDA 없이도 최고 성능 달성
2025년 5월, 국내 과학기술원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CUDA 통합 메모리 없이도,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프 연산 성능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는 KAIST와 엔비디아 간의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의 결과물로, GPU 연산 최적화 기술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UDA는 엔비디아 GPU의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자 경쟁력의 중심인데, 이를 우회하거나 보완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향후 이 기술은 AI, 그래픽 연산,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KAIST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특허와 기술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AI 하드웨어와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2025년 현재, 엔비디아는 단순한 GPU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GPU)부터 소프트웨어(CUDA, TensorRT), 에코시스템 파트너십(KAIST, Texas Instruments)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 대응 전략,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국내 대학과의 협업 등은 엔비디아가 단기 실적을 넘어 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에도 AI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엔비디아는 여전히 투자와 기술 측면에서 핵심 기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마무리 요약
- 엔비디아, 중국 전용 AI 칩 ‘블랙웰’ 출시로 수출 규제 대응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
- 챗GPT 출시 후 주가 약 700% 상승, 장기적 상승 여력 유지
- KAIST, CUDA 없이 최고 성능 구현… AI 기술 국산화 가능성 시사
- 엔비디아, AI 하드웨어와 인프라 시장 장기적 지배력 강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