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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종합2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종합2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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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께서 향년 97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내신 한 생존자의 마지막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이옥선 할머니는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셨으며, 건강 악화로 인해 2024년 3월부터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셨습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며 결국 2025년 5월 11일, 조용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삶

    이옥선 할머니는 부산 출신으로, 고작 14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강제 연행되어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비극적인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곳에서 3년간 일본군 위안소 생활을 하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 머물렀으며, 그 후 2000년에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국적을 회복하셨습니다. 귀국 이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증언 활동, 역사 교육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며 기억과 정의를 위한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단 6명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에 공식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단 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이후,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피해를 밝히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한 명, 두 명씩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존자 대부분이 고령이기에, '역사의 증인'으로서 그분들의 생전 메시지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옥선 할머니의 장례 절차: 용인 쉴락원 빈소, 인천 앞바다로 유해 뿌려져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 용인시의 '쉴락원'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2025년 5월 14일(수)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유해는 고인의 뜻에 따라 인천 앞바다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이는 생전에 "자신의 아픔이 바다처럼 씻기고, 자유롭게 흘러가길 바란다"는 할머니의 소망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이옥선 할머니를 추모하며…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

    이옥선 할머니는 우리 사회에 '위안부'라는 단어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닌, 한 개인의 참혹한 삶의 흔적임을 일깨워 주신 분입니다. 그녀의 삶은 고통과 증언, 투쟁과 연대의 기록이었습니다.

    그녀의 별세는 단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또 하나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의미이기에, 우리 모두가 더욱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억하고 기록하며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법적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옥선 할머니와 같은 피해자분들의 별세가 이어질수록,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는 일은 더욱 시급해집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그분들의 외침을 다시금 되새겨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그분이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당신의 고통과 용기, 목소리는 앞으로도 우리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블로그 글을 통해 이옥선 할머니의 삶과 뜻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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