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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정치적 선언이 나왔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보수 진영 출신 정치인이 진보 성향 후보에게 손을 내민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대선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욱 의원, 국회 소통관서 전격 지지 선언
김상욱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으며,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의 경험을 강조하며, 그가 보여준 행정 안정과 정책 혁신의 성과에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상욱, 내일 이재명 지지 선언할 듯
"차라리 민주당이 보수당 역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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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치인이 본 이재명, “가장 보수다운 후보”
김상욱 의원의 지지 발언 중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이 대목입니다.
“(이 후보가)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 가치와 원칙을 지키면서도, 포용과 품위, 책임감을 갖춘 인물입니다.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로서,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 생각합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지지를 넘어, 이재명 후보가 보수 진영 유권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즉, 김 의원은 이번 대선이 단순히 진보-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국가 비전과 통합 역량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민주당 입당은 “미정”… 독립적 지지 선언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지 선언이 자신의 정치적 거취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언은 어디까지나 정당 가입과는 별개이며, 순수한 정책적, 인물적 판단에 의한 것입니다.”
즉,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는 현재로서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은 채 이재명 후보의 정책과 철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결론: 2025 대선, 진영을 넘는 연대가 시작되나?
김상욱 의원의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 2025년 대선 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진영을 넘어선 연대, 그리고 정책 중심의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후보에게는 보수 정치인조차 인정한 통합 리더십이라는 프레임이 더해졌고, 김상욱 의원은 탈당 이후 자신의 정치적 노선을 정책과 국가 비전 중심으로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앞으로 다른 중도·보수 성향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5년 대선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