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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7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무려 31시간 40분에 걸쳐 이어졌으며, 소방 당국의 끈질긴 진화 작업 끝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다행히 현재 **진화율은 90%~95%**에 도달했으며, 완전 진화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화재 발생 원인: 고무·화학약품 처리 중 불꽃 튐
이번 화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즉 서쪽 고무 정련 공장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고무와 화학 약품을 마이크로웨이브 설비에 투입해 가열하던 중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불꽃이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으며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 고무 원자재 특성상 진화에 난항…결국 완전 연소 후 진화
고무 원자재는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소방 당국도 **“완전 연소 후 진화 가능”**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백 명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었고,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되어 총력 진화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주불이 잡히자 현재는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된 상태입니다.
⚠️ 인명 피해: 20대 노동자 중상, 소방관 2명 부상
이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20대 노동자 1명이 중상,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광주 2공장, 최대 60% 소실…타이어 생산 차질 불가피
화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2공장(서쪽 공장)**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전체 시설의 약 50%~6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요 생산 라인이 포함된 구역이 피해를 입으면서 타이어 생산 및 출고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 계획을 파악 중이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향후 조사 및 복구 방향은?
소방당국과 국과수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감식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노동자 안전 대책 강화와 함께 생산라인 복구 및 재건 일정을 수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와 고용노동부도 대응 체계 및 안전 점검 강화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 마무리: 화재를 계기로 안전 점검 강화 필요성 대두
이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는 단순한 공장 사고를 넘어, 화학물질 및 고무 취급 산업의 안전 관리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화된 설비나 열처리 공정 중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전반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