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권영국은 ‘진보의 마음’을 득표할 수 있을까
시민들이 십시일반 출마시킨 진보 유일 후보…선대위엔 정의당 전 의원, 노동계, 산재 유족 등 참여
h21.hani.co.kr
2025년 대한민국 제22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보진영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가진 권 후보는 현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싸워온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진보 의제와 노동자의 권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노동자의 권리를 법정에서 외치다
권영국 후보는 오랫동안 노동 현장을 지키며 불의에 맞서 싸운 인물입니다. 2002년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으로 임명되었고, 이후에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소송 △현대차 CTS 비정규직 파업 △기륭전자 투쟁 등 다양한 노동사건을 담당하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그를 단순한 법조인이 아닌 ‘광장의 변호사’, ‘현장의 투사’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2025년 대선에서도 그는 “광장의 목소리, 민주주의의 목소리를 다시 살려내겠다”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진보적 대안 정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5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의 존재감
최근 진행된 2025 대선 TV토론회에서 권영국 후보는 명확한 진보 어젠다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자 증세를 통한 복지 확대”, “기후위기 대응 중심의 경제 전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다른 후보들과는 뚜렷이 다른 정책 방향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그는 “거리에서 들려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정치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선거 유세복도 화제! 여영국 유니폼 재활용으로 화제 집중
권영국 후보가 착용한 선거운동복(유니폼) 역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유세복이 지난 총선에서 여영국 후보가 착용했던 유니폼을 재활용한 것으로 밝혀지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여영국’이라는 이름의 ‘여(呂)’ 자를 살짝 고쳐 ‘권영국’으로 만든 이 유니폼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진보 진영의 연대와 절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진짜 진보는 이렇게 하는 것”, “이런 디테일에 감동받는다”, “패션마저 진보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영국 후보의 정책 핵심 요약
정책 분야 핵심 내용
노동 | 주 4.5일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1만5천원 |
복지 | 무상의료 확대, 대학 무상 등록금 단계적 추진 |
경제 | 공공 중심의 에너지 전환, 탈탄소 산업 투자 확대 |
정치개혁 | 정당명부 비례대표 확대, 정치자금 투명화 |
권영국 후보, 진보정치의 부활을 외치다
이번 2025년 대선에서 권영국 후보는 단순히 ‘완주’가 목표가 아닌, 진보정치의 재건과 대중화를 위한 출마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사라졌던 진보정당의 메시지를 다시금 국민들에게 전하고, 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을 넘어서 국가의 방향을 바꾸는 지도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캠프 측 관계자는 “기존 정치권이 외면한 민생과 노동의 문제를 뚝심 있게 꺼내들고 있다”며 “소수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진정성 있는 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권영국’이라는 이름이 보여주는 정치의 품격
2025년 대통령 선거는 기득권과 변화, 기성 정치와 대안 정치 사이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권영국 후보의 행보는 한국 사회에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유세복 하나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 진정성, 법정과 거리에서 일관되게 노동자의 편에 서온 그의 이력, 그리고 확고한 진보 정책들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권 후보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